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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장의사에서 일하던 친구의 얘기....
게시물ID : sewol_178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회원정보변경
추천 : 29
조회수 : 2447회
댓글수 : 31개
등록시간 : 2014/04/25 11:03:00
장의사...
십수년 전에는 사람이 죽으면 요즘같은 상조가 아니라 장의사에서 일을 처리해줬습니다.
거기서 일했던 사람이 해줬던 이야기인데
 
저수지에 사람이 빠져죽으면 시체를 찾으려고 잠수부를 고용하는데
이 비용이 엄청나답니다.
하루비용이 보통사람 월급수준......(그 당시 200인가 300을 줘야했다고...)
 
문제는 하루에 끝나는 일이 거의 없답니다.....
이삼일은 걸린다고 하더군요.
 
근데....ㅎ
이 잠수부들이 빠꼼이라는게 문제..
어디서 빠졌으면 어디쯤 걸려있겠구나 하는걸 대강 알고 있다는거죠.
한두번 들어가면 대부분 찾아낸답니다.
하지만..
바로 건져올리질 않고
다른곳으로 떠내려가지 않게 처리해놓고 올라와서는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가면서 시간을 끌고 하루나 이틀을 더 탐색하는 척을 한다네요.
이게 진짜 시체장사 일지도...ㅎㅎㅎㅎ
 
민간인 잠수부들이 정부와 계약된 업체라는 말이 나올때
제일 먼저 생각이 나더군요.
 
저 놈들 시체장사 하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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