뗏목을 타는 편인데 다른 멤버들은 놀려주려고 왔다가 정장 입은 채로 떠내려 가더라구요. 물론 중간에 구명조끼를 입기는 했지만... 안전장비없이 갑자기 떠내려 가는 걸 보며... 정형돈 생각이 나더라구요. 제 와이프도 비슷한 증상이 보여서 저렇게 갑작스러운 상황에 놓이면 참 힘들어하거든요. 겁이 많거나 고소공포증 있는 사람이 자주 이런 환경에 처하면 얼마나 공황이 심해질까... 정형돈이 무한도전으로 더 유명해진 건 맞지만 김태호 PD도 정형돈에게 지워질 수 없는 큰 상처를 준 게 맞다고 생각해요.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가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