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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잃은 부모를 한번이라도 봤다면...
게시물ID : sewol_175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달이기운다
추천 : 7
조회수 : 77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4/25 04:58:49

훈련도중...실물폭파 파편에..두개골이 관통하여 부대 고참이 그자리에서 사망한 일이 있었습니다.

장의차량에 관을 옮기는 부대원들의 가랑이를 부여잡고 

" 아들아...아들아..." 계속 똑같은 말만 되풀이 하시며 통곡하던 어머님의 모습이 아직도 선합니다.



이윽고 관이 장의차량에 들어가고 뒷문이 굳게 닫혔을 때

고참의 어머님께서는 떠나려는 차 바퀴를 잡으시며 넋이 나간 사람처럼 " 못보내! 못보내!!!" 라고 소리를 지르셨습니다.



부대 간부들께서 어머님을 간신히 진정시키고 차량이 조금 앞으로 나아갔을 때...

"잘가...내 아들..." 하며 고개를 떨구시고 계속 우셨습니다. 



13년전....그 모습을 지켜보던 저도 엄청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티비를 틀면 세월호 뉴스가 가득입니다. 뉴스를 볼 때마다 그 때 생각이 납니다.


또한번 눈물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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