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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게시물ID :
lovestory_78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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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Y-
추천 :
1
조회수 :
57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6/02 00: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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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님 기다리며 한두날 보내니
한두날이 두세날 두세날이 세네날
어느새 어느새 일이년이 흐르더니
일이년이 이삼년 이삼년이 삼사년
부재를 알면서도 기다리고 기다리니
수년이 수십년 수십년이 백년
따뜻한 봄바람에 서서히 눈을 감는데
백년이 수십년 수십년이 수년
그렇게 따뜻한 마루에 눈을 감고 눕는데
수년이 수십일 수십일이 수일
살랑이는 봄바람을 봄내음을 즐기며
수일이 두세날 두세날이 하루
그렇게 하루가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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