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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story_788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감감무소식★
추천 : 2
조회수 : 47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6/01 14:30:47
꿈을 꿨다.
시끄러운 복도가 있었고
이런 저런 이야기가 있었나.
당신만 있었다.
나는 가만히 한참을 달렸다.
난 아주 빨랐다.
그리고 당신은 아주 행복해 보였다.
내가 지나온 복도는
이만큼이나 길었었나.
우리 사이엔 너무 많은 별이 있었고
창문은 벌써 열렸고, 꽃은 피었다.
당신과 마주했다.
시선과 눈물은 당신의 구두위로 떨어졌다.
여전히 숨은 차지 않았다.
눈을 떴다.
오늘 아침엔 자전거 페달을 밟았다.
숨이 차올랐다.
기분이 정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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