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지친 몸 이끌고 집으로 올라가는데
계단 창문 난간에서 웬 허연 토깽이가 오돌오돌 떨고 잇는거예요
7층이라 떨어지면 바로 ㅠ
토깽이가 겁쟁인건 전부터 알고 있어서
일단은 위험한데서부터 내려야 겟다 싶어서 눈맞춤 하면서 살살 안았습니다
근데 이눔 토깽이 자슥이 얼씨구나 제 품 파고들더니 내려올 생각을 안합니다?
삐쩍 말라있고 털에 윤기도 없으며 드럽고 냄시나요 ㅠ
주인이 버린건지 잃어버린건지.
5층인가 6층인가에서 키우는걸로 알고 있는데
문두들기니 대답도 없고 복도에 항상 지저분하게 하고 있는데
이사를 갔는지 깔끔하더라구요...
버리고 간건지 이사하면서 잃어버린건지 답답하네요
일단 임시보호해야할거 같은ㄷ ㅔ어떻게 해야 합니까?
전에 고양이랑 강아지 줏었을때는 젖은 수건으로 살살 닦아줬는데 그래도 되나요?
뭘 먹이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