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미개한 국민이라 다행이다. 피해자 가족들의 안타까운 심정을 알지도 이해할수도 없지만 짐작할수라도 있어서 다행이다.
정말 다행이다. 친구들과 띠끌이라도 모아 조금이라도 구호물품을 보낼수있는 미개한 국민이라.
아버지, 어머니가 정치권과 관련이 없어서 미개한 신분을 가질수 있어서 다행이다. 머릿속에 더러운 협잡, 우월하다 못해 우둔한 신분의식만이 가득찬 정치가 아들이 아니라.
나는 국가에 세금을 내는 미개한 국민이다. 뒤로 탈세할 꿍꿍이를 가질 수 없다.
나는 친한 이라도 잘못된 일은 바로잡아야 한다는 미개한 생각을 지닌 사람이다. 자기 잘못을 감출 생각만 하는 이를 지지하는 어리석은 정치인 아들딸이 아니라.
사전을 개정해야 하지않을까?
다른 나라는 미개한 이를 조롱하지만 적어도 대한민국은 미개하다는 말은 칭찬인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