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에서 예전에 자각몽에서 깨는 내용의 게시글을 봤었는데
그 방법이 뭐였냐면 꿈속의 인물들에게 그들은 진짜가 아니라는 사실을 말하면 된다였습니다.
아래는 제가 방금 겪은 내용입니다.
방금 저는 중학교 때의 꿈을 꿨습니다.
한반에 40명 정도 가득차있는 교실에서 다들 왁자지껄 떠들고 있었습니다.
근데 그 반의 학생들이 제가 알고있는 친구들과, 전혀 모르는 사람들로 구성되었습니다.
그 때 이 상황이 꿈이란게 인지되었습니다.
그래서 자각몽에서 깨어나기 위해 교실에서 가장 크게 떠드는 꿈속의 투사체중 하나에게
"넌 진짜가 아니야" 라고 말했습니다.
갑자기 40명쯤 되어보이는 투사체들이 갑자기 입을 싹 닫더군요.
시간이 조금 지나자 제가 진짜가 아니라고 말했던 투사체가 갑자기 상황을 수습하려는듯이
입을열어 주제를 바꾸려는듯 말을 꺼내더군요.
그러자 하나둘씩 다시 주변에서 말을 꺼내려는 찰나 제가 다시 한번더 말했습니다.
"넌 진짜가 아니야"
그러자 갑자기 영화 화면이 일그러지듯이 공간이 소용돌이처럼 치더니
노이즈처럼 치직 거리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마치 가위에 눌린것처럼 의식은 있는데 몸은 안움직이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몸을 크게 움직이기도 하고 숨을 내쉬기도 하며 발버둥을 치다 깨게되었습니다.
깬 후의 느낌은 악몽을 꾼듯이 머리가 무겁고 어지럽습니다.
오싹오싹 하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