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저는 그다지 똑똑하지도 않고 조리있게 말을 잘 하는 편도 아니지만.. 제가 느낀바로는..
왠지 안전 민감증에 걸릴것만 같습니다..
서울에 병원다녀올일이 있어서 방금 무궁화호를 타고 다녀오는길에 기차 안에서 세월호 기사랑 게시판만 계속 보며
눈물 꾹 참으며 귀가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든 생각이..
여지껏 살아오는 동안 안전불감증이라고 봐도 무방하던 제가 문득 기차안에서 든 생각이 기차가 탈선 하진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난 삼풍백화점 붕괴부터 해서 최근의 부산외대.. 그리고 이번 세월호까지...
선박업계뿐만 아니라 각종 운수업체 및 건설업체 등등 여러 분야에 종사하시는 분들께서 국민의 안전을 우선시
해야함을 의무적으로 우선시 하여 프로의식을 가지고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 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많은 분들이 프로의식이 없이 일에 종사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보다 더 신경 쓰고 의무,책임감을 가져야
다음에 또 이런 슬픈 일이 발생하지 않을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너무나도 가슴이 먹먹하고 하루종일 우울합니다. 카톡을 보다가도 노란 리본만 봐도 눈물이 자꾸만 나려합니다..
희생자분들 부디 좋은 곳으로 가서 편안히 쉬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할 수 있는게 이런것밖에 없어서...
두서 없이 썼는데 저의 생각이 뭔가 어긋났다거나 비판받아야할 내용이라 한다면 뭐라 하셔도 달게 받겠습니다.
그저.. 현재,그리고 앞으로의 미래가 걱정만 될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