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헤 안녕하세요^^
하나 더 쓸라고 했는데 일이있어서 못쓰고 있었네요.
댓글 보니 무섭다고 하는분들이 많아서 오늘은 덜 무서운 경험담을 준비했습니당.
편의상 음슴체로 쓸게요^^
1. 첫번째 이야기는 내가 중학교때 일이였음.
예전에 말했다시피 나는 중학교때 운동에 빠져있었음. 그때 기억으론 방학때면
밥먹고 자는 시간 빼고 하루에 16시간 정도 운동한걸로 기억하고 있음 ㅋㅋ
그런 몸을 가지고 공부를 하려니 막막하고 자리에 앉으면 집중은 커녕 잠만 주구장창 왔었음.
그래서 난 우리 반 반장을 꼬드겨 사설독서실을 다녔음. 물론 다들 알겠지만 솔직히 노는시간이 반이였음 ㅋㅋ.
여튼 그때 겪었던 일인데 그날은 비가 조금씩 오는 날이였음.
주말이기도 하고 비도 오고 해서 난 나가기가 싫어 집에서 잠을 계속 자고 있었음.
그때 당시 우리집은 보통 7시가 기상시간이였지만 9시까지 잤으니 우리집 기준에선 용납할수 없는 행동이였음 ㅜㅜ
결국 난 어머니에게 한소리 듣고 집에서 쫒겨 나게 되었음ㅜㅜ.
문제는 그 독서실은 10시 30분에 열었는데 마침 독서실이 바로 집 앞이라 10시 쯔음 해서 도착하게 되었음.
그 때 당시 친구들은 폰을 가지고 있었지만 난 없었으므로 반장에게 연락도 못하고 또 집에 들어가자니 어머니의 성화가 무서워
그냥 계단에 앉아 시간을 보낼수 밖에 없었음.
시간은 그렇게 흘러갔고 마침내 독서실 사서형이 오셨음. 난 추레하게 그형을 맞이했고 그 형은 웃으면서 나에게 농담을 꺼내며
같이 독서실에 들어갔음.
입구에서 내 비밀번호를 치고 방에 들어가니 불도 안켜져 있고 방안이 컴컴했음. 그래도 그 당시 독서실에 꽤 오래있었던 난 자리를 외워
두었기 때문에 자리를 찾는데엔 문제가 없었음. 그래서 난 문을 닫고 내 자리를 더듬거리면서 찾아 갔음.
내 좌석에 설치 되어 있는 전등을 키고 가방에서 책을 꺼내고 있는데 문이 끼이익 열리더니
어떤 교복입은 여자가 들어 오는것이 아니겠음? 난 그냥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자리 정리를 계속 하려 했음.
그 여잔 발소리도 없이 쓰으윽~~ 지나가다가 복도 쪽에 있던 나와 눈이 마주쳤음. 그러더니 한동안 나와 눈싸움을 하다가
꺄우뚱? 하더니 다시 쓰으윽 지나가는 것이 아니겠음? 그걸 보며 갑자기 드는 생각이
'여긴 남자만 쓰는 방 아닌가???'
순간 그 생각을 들자마자 그 여자가 지나간 쪽을 보니 그 여자가 보이지 않았음. 그래서 위를 보니 불이 켜지지 않았음.
정확하게 말하면 그 방에 불이 켜져 있는곳은 내가 앉아 있는 좌석 뿐이 였음. 그래서 불을 안킨건가 싶어서 아래를 살펴 보았더니
의자만 보일뿐 사람의 발이 보이지 않았음. 그래서 반대편으로 조용히 걸어가서 아래를 보았더니 역시 의자밖에 없었음.
뭐에 홀린 듯이 난 그 여자가 지나간 곳으로 걸어가며 한칸 한칸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기 시작했음...
그런데!!!!!!!!!!!
아무도 없는 거임!!!! 바로 그거임!!! 아무도 없었음!!!!! 그 방엔 오직 나만 있던것임!!!!
내 좌석은 복도쪽... 그방에 나가려면 그 복도를 이용해야함... 그런데 그 여자는 지나간 뒤 다시 내 쪽으로 오지 않았음... 그방은 문이 하나임....
분명히 닫아두었던 문은 열려져 있음.... 또 생각난것이 분명 여자는 지나가는데 걷지 않았음 그냥 미끄러지듯이 지나갔음..
다리를 움직이지 않고 지나간것임...
모든 상황을 종합한 결과....
귀신?!?!?!
이런 결론 밖에 나오지 않았음. 그래서 난 밖으로 나와 입구에 사서실에 있는 형에게 갔음.
"형, 혹시 나말고 독서실에 누구 들어왔어요?"
"아니, 아직 너밖에 들어온 사람 없는데? 왜?"
난 그 방에서 봤던걸 형에게 말해주었고 형은 나에게 이렇게 말해 주었음.
"아... 너도 봤구나... 여기서 학생 하나가 자살했었데.... 가끔 나타난다고 하더만..."
난 그말을 듣고 '아 역시나' 라고 생각하고 다시 돌아가 내 자리에서 친구를 기다리며 잤음 ㅋㅋㅋㅋㅋㅋ
2. 두번째 이야기는 내가 유치원 가기전에 겪은 일임. 너무 오래되서 잘 기억은 안나지만 써 보겠음.
한 5살때 였나? 그날은 뭘했는지 거억은 못하겠지만 열심히 동네애들하고 놀고 힘이 들었던 날이였던걸로 기억함.
그날 일은 아무것도 기억이 안나는데 단지 기억하는 것은 이거 하나임.
그때 당시 우리집은 엄청 작았음. 투룸에서 살았는데 잠잘 때가 되면 모두 방바닥에 이불을 깔고 잤던걸로 기억하고 있음.
그날도 역시 4가족이서 이불을 깔고 자고 있었음. 우리집은 앞에 가로등이 있어서 환했는데 커튼도 없었던 우리집은 불을 꺼도 여전히
환했음.
난 자다가 악몽 때문에 깨어났었음. 그 꿈이 아직도 기억나는게 머리긴 어떤 여자가 헉헉 거리면서 날 쫒아 왔었음. 난 무서워서
울면서 저리가라고 소리치고 도망치는 그런 꿈이였음.
그 꿈을 꾸고 간신히 일었는데 갑자기 그여자가 내 눈 앞에 딱!!! 있는것이 아니겠음??
난 그 여자를 보자마자 울고불고 난리가 났고 부모님은 깨서 날 달랬음...
문젠 부모님이 날 달래도 여전히 그 여자는 내 앞에서 웃고 있는것임!!!! 피를 흘리면서!!
부모님은 안되겠다 싶어서 집에 불을 켯고 난 더 소리치기 시작했음...
우리집엔 그 여자만 있는게 아니였음...
입에 피흘리고 있는 내 앞에 여자를 포함 뭔가 이상하게 생긴 사람들이 우리집에 있던 것임!!!
난 저리가~~!?!?!라고 소리치면서 부모님께 저것들 안보이냐고 저기 귀신들 있다고 하면서
난리를 쳤지만 부모님 아무것도 안보인다면서 날 열심히 달래기만 했음...
결국 난 기절을 했었고 아침에 깨보니 부모님이 옆에 있고 내 머리 위엔 수건이 올려져 있었음...
깨자마자 난 다시 울었고 부모님도 다행이라며 울었었음... 이게 아마 내가 처음으로 귀신을 본 기억이 아니였나 싶음.
헤헤.. 오늘은 두가지 이야기를 썻어요 ㅎㅎㅎ
재미있는지 모르겠지만 오~~ 이런 일도 있구나 하고 봐주셨으면 좋겠네요 ㅎㅎ
전 평소엔 그런거 못보는데 피로가 심하거나 갑자기 느낌이 확~~ 오고 나서 한동안 보이다 안보이고 그래요 ㅋㅋ
음 가끔씩 들려서 이야기 한개 두개씩 올릴테니 잘 부탁드려요... ㅋㅋ
올리고 싶은 이야기가 하나 있긴 한데... 이건 오유하는 아는 형님께 허락을 받아야해서요 ㅋㅋ
어쨋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