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달동네 골목시장은
세상에서 아침을 제일 먼저 여는 사람들이
모여서 하루를 준비하며 살아가는 곳입니다.
남보다는 훨씬 이른 아침 싱싱한 생물을 가지러
도매시장을 가거나 생산지인 농장으로 달려갑니다.
생선을 취급하는 상인은 부둣가를 찾아가거나
금방 들어온 생선이 있는 수산물 경매장에서
싱싱한 것들을 골라 장사할 준비를 합니다.
남들이 일어나기 전 부터 준비하고 남다른 친절로
손님들에게 더 좋은 물건을 내어 놓는다고 합니다.
날마다 만나는 단골손님들에게 신용으로 사고파는
시장에서 볼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이기도 합니다.
시장이 형성되기 전에는 스스로 기르고
만들어서 먹어야 했었는데 요즈음은
시장에 가면 무엇이든 있습니다.
온 가족들이 즐겨 먹는 반찬도
시장에서 만들어서 준비해놓는 것을
사다가 먹는 집이 하나둘 늘었다고 합니다.
세월이 흐르고 발전하면서 주부들의 바쁜 시간을
절약해 주고 편리하게 하기 위하여 시장에서는
온갖 반찬들이 다 만들어 진다고 합니다.
어른들의 말씀이 돈만 있으면 요즈음 세상은
참 좋은 세상 이라면서 돈으로 무엇이든지
해결이 되는 세상이 라서 편리하답니다.
돈으로 해결 할 수 없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아마도 가족만이 느낄 수 있는
그들만의 깊은 정과 사랑일 것입니다.
세상이 급속도로 편리하게 발전하여 온갖 것들을
다 돈으로 해결 할 수 있지만 세상이 아무리 변하여도
내 가족들의 끈끈한 사랑은 변치 않고 영원할 것입니다.
가족이란 하늘이 엄선하여 귀하게 특별히 만들어준 천륜으로
가족들의 관계는 영원히 변해서는 아니 되는 것이기도 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시장에서 모든 것을 해결 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으니
우리를 위해 힘든 일을 대신 하는 그들 시장 상인들에게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세상은 혼자는 살 수 없는 서로 서로 의존하고 어울려서 살아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주부들은 가족의 행복한 식탁을 위하여 시장을 찾고 그들만의 행복을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