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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고싶은게 있습니다.
게시물ID : sewol_154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니무라
추천 : 1
조회수 : 29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4/24 07:18:49

질문에 앞서 가장 먼저 세월호 사건에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저는 현재 외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평범한 19살 고등학생입니다


외국에 살아서인지 세월호 사건에 대해서 한국보다 조금 늦게 그리고 조금 적게 들었고 처음에는 실감이 잘 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사건에 대한 슬픔과 세월호 탑승자들의 무사생환을 바라는 마음은 한국에 거주하는 사람들에 못지않았고 지금도 그러합니다.


슬픔도 슬픔이지만 제 마음 속 저 깊은 곳에서는 조용히 화가 부글부글 끓습니다. 


가라 앉는 배 속의 승객들과 그 가족들이 슈퍼맨, 배트맨 보다 먼저 찾는 사람들은 책임자 찾기 놀이에 한눈 팔려 나 몰라라 하고, 


오히려 죽어가는 승객들을 이용해 이익 챙기기 바빠하는 것


그리고 거기에 대해서 기성세대고 신세대고 한국의 국민으로써 사람들이 모두 손잡고 일어나 한마음이 되어 


타자판 위의 두 손을 꼭 쥐고 부정에 대해서 정면으로 당당히 맞서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너무나 화가 납니다. 


무식한 저지만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란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수많은 비리와 부정에 의해서 많은 피를 보고 또 억울한 우리 국민들은 많이 울고 통탄하고 개탄했다고 알 고 있습니다.


과거에도 무수히 많은 피를 흘렸지만 이번 세월호를 통해 한국은... 우리 국민들은 또다시 백명이 넘는 피를 보았고 백명이 넘는 실종자를 보았습니다. 


도대체 얼마의 피를 더 보아야 우리는 기성세대, 신세대 나누지 않고 그 어떤 기준으로든 우릴 나누지 않고 다같이 한마음이 되어 잘못된 현실을 바로 잡


을 수 있는 것 입니까?


한국의 높은 사람들보다 국민의 수가 더욱 많다고 알고 있고 높은 사람들 보다 국민의 생각이 더 정의롭다고 알고 있는데 그런 국민을 일으키기에는 


지금지의 피는 적은 것 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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