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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도 지쳐가시나요? 하지만 이럴때일수록 더욱 진실을 마주봅시다.
게시물ID : sewol_151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유하잇안뇽
추천 : 9
조회수 : 30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4/24 00:22:42
 
저는 이번 사건이 일어난 후부터
 
거의 매순간 유스트림 365와, 팩트티비 등 세월호 사건과 관련된 것을 열심히 보고 있는 사람입니다..
 
아마 이곳에서 이시간에도 제 글을 읽고 계신 분이라면
 
저와 다르지 않은 분이시겠지요.
 
 
 
혹시 저만 그럴수도 있는것이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많이 사실을 알아가는 것에 지쳐갑니다..
 
그렇지만 지쳐가는 것과 동시에,
 
 언론과, 진실의 다름을 정말 뼈저리게 배우고 있습니다.
 
 
초반부터 생각해보자면
 
 
공기주입에 성공했다고 말하고 있는 TV,
 
바로 그  옆에서,
 
아직까지 공기주입 시도하지 못했고 아직 설치중에 있다고 말하는 경찰분.
 
 
 
멀쩡한 바지선과 다이빙벨을 바다 위까지 띄워놓고 다시 돌아가는 모습과
 
그리고 그런 모습은 찾아볼수도 없는 언론.
 
 
이렇게 일일히 다 나열할 수도 없네요..하...
 
 
 

저에게는 딱, 단원고 아이들 나이의 동생이 있습니다. 18살의,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어린 제 동생이죠.
 
만약 제가 지금 사는 곳이 아닌
 
안산에 살고 있었다면 아마 그 배에 제 동생이 타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이 생각이 들면
 
너무 마음아파서 눈돌리고 싶고 티비 끄고 싶다가도 다시 한번 마음을 다 잡고 있습니다.
 
하루가 아무리 힘들어도 그래도 집에오면 밤마다 꼭 팩트티비도보고 진실을 마주하려고 합니다.
 
지금 저희가 진실을 마주하고 노력하지 않으면 절대 바뀌지 않을거에요.
 
절대로.
 
 
그리고 또..실종자 가족분들에게 힘이 되어드릴수 있는것은 저희들 뿐입니다.
 
부디... 마음아프다고 눈감고 귀를 막지 말아주세요.
 
우리 조금 더 힘을 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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