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귀신 본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눈만 감으면 눈 앞에 사람 얼굴이 둥둥 떠다니고 그래서 그냥 내가 무서워서 그런가 보다 하고 지냈어요. 그런데 룸메 애랑 얘기를 하다가 화장실에서 씻을때 환풍기 옆에 구멍 뚤려있는데랑 거울이랑 문이랑 욕조쪽 이상하다 하니까... 룸메 애도 거기 이상하다고.. 문에서 엄청 소름끼치는 소리 나가도 하고 그런다고... 룸메 애는 귀신 본 적있는데 지금 사는데서 좀 그렇다고 하기도 해서 좀 그런데 아무리 빨리 나가도 유월 중순까지 있어야 하거든요.. 여기서 계속 있으려면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방에서 잠자는것도 힘들정도긴 한데 장난치는 느낌이지 괴롭히는 느낌이 아니라서 어땋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