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참 많이 애틋한 남동생은 친구들이 많아요 이기적이고 이기적이던 저랑은 참 반대되는성격ㅎㅎ 배려심깊고 외향적이고 참 올곧은 아이에요. 얼마전 어머니가 돌아가셨을때 동생친구들을 처음봤는데 좀 철없어보이는 구석들도 있었지만 삐딱해보이는애들은 한명도 없었어요. 어쩜그리 하나같이 반짝반짝 똘망똘망한지 ... 당신께서 생전에 해다주시던 국..반찬 맛있게먹던 녀석들이 눈에서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며 우는데 .. 그녀석들 보고있으니 마음이 더 아프더라구요. 울엄마 참 좋은사람이었구나 싶었어요. 그렇게 장례가 모두 끝날때까지 같이있어준 아이들이 너무 고맙고 또 고마워서 예랑이랑 밥하고 술도 사주고 노래방을 갔더니 엄마보고싶다고 엉엉우는거에요.. 진짜딸인 나보다 더 서럽게움 .. 어제는 동생 생일이었는데 동생친구녀석중에 하나가 저한테 카톡이 와있더라구요 XX이같은 동생이 친구로 남게 해주셔서 정말 너무 감사드린대요 말도 어쩜 이렇게 이쁘게할수있어요ㅠㅠ.. 앞으로도 엄마대신 조금씩이나마 계속 진짜누나는 아니어도 친누나처럼 잘해주고싶어요^^ 아..마무리는 어떻게 해야하징ㅎㅎㅎ 그냥 남동생 일곱명이라고 자랑하고싶었음^^; 좋은밤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