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lovestory_787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2
조회수 : 34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5/20 12:21:51
 

향기 품은 벌 나비는 자유로운 날개 짓을
꽃 벌 나비 봄바람은 계절 따라 오는 손님
 

향기 담은 봄바람이 잔잔한 기쁨가지고
꽃 벌 나비 산들바람 봄에 오는 귀한 손님
 

남쪽 나라 향기 안고 추운 겨울 잘 이겨낸
파릇파릇 매무새로 우리 곁에 오는 손님
 

향기 좋아 꽃이 라네 맵시 좋아 부럽다네
벌 나비는 향기 따라 꽃밭으로 날아든다.
 

찻집에서
 

이른 봄비 소리 없이 가만가만 오는 날은
비탈진 길가 조용한 찻집을 찾아가
창가에 외로운 척 홀로 앉아
 

어린 시절 듣던 잔잔한 음악
혼자 들으며 나만의 분위기에 젖어
지난날 아련한 추억을 뒤적이고 싶습니다.
 

철모르고 무심코 흘려보낸 그 시절의 일들이
이처럼 내 삶의 구비마다 가슴 깊은 곳에서 새로운 듯
새록새록 살아날 줄이야 행여 한번이라도 생각이나 했을까요.
 

오늘처럼 텅 빈 찻집에 홀로앉아 지난날을 더듬어 올리면
지금은 즐거움보다 아쉬움이 더욱 많은 것을 어찌하나요.
 

세월은 기별도 전혀 없이 벌써 여기까지 흘러 왔는데
추억은 아직도 그 옛날 그 시절에 머물러 있답니다.
 

조용한 찻집에서 나 홀로 만든 고독이라는 메뉴로
뜨거운 눈물과 내 귀한 추억과 아무리 생각해도
아쉬움으로 가득한 지난날을 뒤적이었습니다.
 

누군가 말하기를 추억은 그 시절의 추억으로
아쉬움과 함께 깊이깊이 묻어두라고 하는데
누구의 말처럼 그 것이 잘 되지 않습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