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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
게시물ID : lovestory_787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1
조회수 : 36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5/18 11:30:00
횡설수설
 

한순간 스쳐가는 삶의 무게 힘겨워도
한 웅큼씩 쌓여가는 추억으로 생각하자.
 

정직한 마음으로 성실하게 노력하여
차곡차곡 이룬 결실 소중하게 생각하자.
 

한걸음씩 조심조심 처음처럼 나아가서
온 세상을 품어 안고 새 희망을 키워가자.
 

이웃들을 돌아보고 작은 사랑주고 받는
곱고 예쁜 마음으로 웃으면서 함께 하자.
 

어린 시절 생각
 

고향집 처마 끝에 달린 굴뚝에서
저녁 밥 짓는 연기 모락모락 피어오를 때
우리엄마는 가장 즐거운 시간이라고 했습니다.
 

꼬부랑 논두렁길에서 올챙이들 노는 모습에
정신 잃고 놀다가 초가 지붕사이 피어오르는
우리 집 굴뚝 연기 보고 집으로 달려 왔습니다.
 

학교 길이나 집으로 오는 길이 어린 나에게는
모두 정신 팔고 놀고 싶은 것들로 가득했던
철없던 어린 시절이 지금도 그립습니다.
 

들에 핀 작은 꽃들이 나의 눈을 끌었고
올챙이가 그랬고 나비가 잠자리가 메뚜기도
집에 오는 길에 있는 모든 것들이 그랬습니다.
 

하루도 즐겁지 않은 날이 없었던 손만 벌리면 무엇이든
손에 들려주시던 늘 천사였던 어머니 얼굴이 보고 싶습니다.
 

공부가 힘들다고 투정할 때 등 두드려주시며 쉬엄쉬엄 하라 하시던
아버지의 든든하고 큼지막하시던 손길이 오늘 따라 더욱 그립습니다.
 

세상에서 가진 것이 제일 많은 사람도 세상의 모든 권력을 가진 사람도
최첨단이라는 과학이 발달해도 한번 지나온 그 옛날로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어린 시절 사랑으로 키워주신 어머니 아버지가 오늘 따라 너무도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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