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오다가 다녀왔어요. 한도병원
갈 생각은 없었는데 그 근처 지나니까 얘들이 엄청 많아요
자연스럽게 들어갔어요.
4개의 실이 있는데
전부 단원고에요..
단원고등학교라는 팻말이 붙어있고...
동창들, 친구들, 이웃들, 어른들 다 와서 인사하고..
근데요.
거기 들어가잖아요?
사진 보잖아요?
눈물이 안나올 수가 없어요...
한참을 울다나왔네요.
어디서오셨나고..
시민이라고..
그러시냐고..
죄송하다고..
고맙다고..
고맙긴요.... 가슴이 터질 것 같은데 어찌 버티고 계씬지요 ㅜㅜ
제일 한사한 빈소 찾아서 절 하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