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 자체를 잘못 이해한게 아닌가요?
시위는 의사표명을 위한 수단이며 한편으로는 나하고 같은 의사를 표명하는 사람들에게 동조받기 위한 수단입니다.
무력시위요?
이거 주장하시는 분들 보면 1960년대, 1980년대 비교하시는데 너무 동떨어진 비교죠.
그때는 시위자체가 불법이였습니다. 시위 행진 자체가 불법이였죠.
체제에 대한 비판 의사표명도 상당히 위험한 일이고 대자보를 내거는건 더 위험했고 하물며 시위에 나서서 집권세력과 맞서는건 더더 위험한걸 각오한겁니다.
그 위험한걸 각오했기에 다른 시민들에게 여론전을 펼치고 동조를 얻고자 거리로 나선거고 그 목적 다시말해 여론전을 위해서 행진을 막는 경찰들에게 무력으로 시위를 한겁니다.
어제의 시위가 평화시위라서 마음에 안드신 분들은 어떤 시위를 생각하는지 모르겠는데 행진도 가능하고 다만 청와대 진출만 막은건데 어떤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시위는 여론전이지 시위로 한번에 뭐 뒤집어질거라 생각하신다면 잘못 생각하신게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