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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를 가집시다 (FEAT.수영초보)
게시물ID : diet_446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푸라부마
추천 : 6
조회수 : 73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4/22 16:05:44
안녕하세요
현재 대구에서 살고 있는 푸라부마입니다..남자이구요...
다름이 아니라 그냥 스스로 느낀점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저는 105KG이었고, 현재는 98KG을 유지중인 사람입니다.
수영은 4/7부터 했으니 이제 딱 2주 된듯합니다.
예전부터 수영을 배워보고 싶었지만....
불어나고 쳐진 몸뚱이로 인해 생각만 가지고 실행에 옮기지 못했습니다.
수영장에 가면..
웃통도 까야하고..주변에는 몸좋은 사람도 많고...
시선도 부담스럽고... 내가 스스로 부끄럽고...
이런저런 고민이 많아서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하다가....
형이랑 통화를 했지요...
"히야.. 내 수영을 할려고 하는데...부끄럽다...." (저는 30살이 넘어도 여전히 형에게 히야라부릅니다...)
"동생아.. 살이쪗으니 운동하는거 아이가!! 머가 부끄럽노!! 몸짱이면 머한다고 운동하겠노?? 한번해봐라!!"
먼가 별건 아니지만 전 거기서 맘을 잡았던듯 합니다...
그길로 회사근처 수영장가서 수영복을 사고,
동네근처에 바로 수영등록을 했지요..
대망의 첫날....
뻘쭘하고 부끄럽기도 하고...
근데...물속에 들어가면, 어차피 안보이더라구요....
내가 힘들어 죽겠는데 딴 사람 볼 여유도 없고~
봐도 아무생각없고~~
의외로 별거 아니더군요....
괜히 겁먹을 필요가 없었습니다...
이글을 쓰는 이유는
혹시나.... 정말 저같이 용기 없으신분 없으시겠지만..
혹시나.... 수영은 배우고 싶은데.. 몸매가 자신없어서 못하겠다 하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별거아닙니다~~ 그래!! 나 살쪄서 살빼러왔다!! 그게 왜!! 란 맘으로 가시면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현실이 기다립니다.
살찌고 안찌고는 별로 개의치 않아요~~
용기를 가지세요~~
 
몇가지 경험에 비추어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전문적인 내용은 네이뇽에도 나와있습니다.(수영효과,수영감량 등등)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참고 하시라구요~~
■ 수영복
  - 아레나 무릎까지 오는 거 샀습니다..(47,000원)
  - 너무 짧은건 싫었고 삼각은 더 싫었습니다.
  - 왜 아레나를 사냐면... 사이즈 있는게 그것밖에 없었습니다.(110 사이즈)
  - 그외 쿠팡에서 저가형 수영복 하나 더샀습니다.(28,000원)
■ 수경
  - 아레나 수경씁니다(25,000)
  - 그냥 주는거 샀습니다..
■ 수영모
  - 토네이도 실리콘코팅 제품입니다.(15,000)
  - 실리콘 수모 : 쫄림..물안들어옴..무한도전 리턴즈에서 씀...펩시맨 가능함...
  - 실리콘코팅수모 : 덜 쫄림.. 편함.. 물 쪼매 들어옴.. 그냥 편함..
  - 저가형 수모 : 편함.. 물 막들어옴.. 추억돋음..
■ 강습비
  - 보통 10만원에서 12만원 안팍인것같습니다(주 5회, 주말 자유수영)
■ 강습
  - 해군출신입니다. 486기입니다. 필승!!
    기초반 들어갔습니다. 발차기 및 키판잡고 왕복, 음파음파!! 지금 자유형합니다.
    빠른분도 있고 느린분도 있지만, 주5회 강습반인지라.. 주3회 또는 주2회보단 진도가 빠른편입니다.
    배영초보 수준입니다.
■ 기타
  - 회사 근처에도 수영장이 있고, 집근처에도 수영장이 있다면...
   : 저는 집근처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퇴근후 바로 가는 코스라면 다르게
     생각할 수 있지만.. 저는 집이랑 회사랑 차타고 30분거리이고..
     아침에 6시에 기상해서 7시 강습입니다.. 집근처에서요...
     수영끝나면,, 8시 후닥후닥 준비해서 회사도착하면 8시 50분... 세잎입니다.
    주말에 자유수영을 생각하면 집근처가 좋을듯합니다....
    출근도 아닌데 차끌고 30분을 온다는건...좀 그렇습니다...
■ 마지막으로
  - 다이어트 중입니다.
    정확히 4/1일 부터 술은 안먹고 있습니다.
    먹을때도 있겠죠.. 아침은 두부갈은거 또는 토마토 간거 1컵정도 먹습니다.
    점심 그냥 먹습니다...잘먹습니다..맛있습니다..
    저녁.. 쪼매 먹습니다.. 먹을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덴마크다이어트 1주하고 밥을 먹었더니 소금기가 있음에 감사하는 맘으로
   맛을 느낄수 있음에 감사하고 잘 먹습니다..다만 배부를 정도는 안먹습니다.
   배안고플 정도로 먹습니다.
   용기를 가집시다..밥 먹어도 됩니다.. 적어도 먹고 운동하면 안하고 먹는것 보다는 낫습니다.
 
   부끄러워하지 말고 앞으로 나갑시다!!
   여러분들을 믿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카톡아이디 " blue617 " 입니다. 혹시나 궁금하신거 있으시면 문의주세요..
   초보자 입장에서 가르쳐 드립니다. 전문적이 아닌 초보적입니다!!
   오늘부터 저녁에는 클라이밍을 시작합니다.
   담에 또 쓸일이 있다면..
   클라이밍에 대한 초보적인 지식을 공유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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