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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무효표 찍었다고 하면 반대 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게시물ID : military_786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Yirgacheffe
추천 : 11/7
조회수 : 484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7/07/26 02:08:07
노무현입니다를 보고서 
제 신념이 맞구나하고 생각해 봅니다.
 
다시한번 거듭 말씀드리지만 
문재인 지지자고 민주당원이지만 무효표를 행사했습니다.

대한민국이 바뀌는데 가장 필요한건 평화통일도
석유도 한미동맹도 아니고 정치라고 생각합니다.

그중에서도 내사람, 지역출신, 혈연, 지연, 학연이면
덮어놓고 밀어주는 정치를 진보세력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행하고 있다는데 개탄을 금 할 수 없습니다.

대선전 군게분들이 특정후보를 지지하지만서도
공약과 이념이 나와는 맞지않아
무효표를 행사하겠다 하자, 많은 분들이

그럼 친일파 새누리당 당선 시키자는 거냐 
박근혜한테 당하고도 또 뽑자는 거냐
일베냐 선동하는거냐
다 죽자는 거냐등 많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리도 깨어있는 분들이 저에게 많은 돌을 던지셨습니다.

근데 이거 다 빨갱이 프레임에 진보 보수 나누기식 
흑백선전이랑 다를게 없다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일번 안뽑으면 다 죽는다.
누구누구는 빨갱이라더라.
누가 잘한다더라.

문재인 안뽑으면 천하의 쌍놈이다라고 주장들 하셨지요.
근데 그게 사실 가장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노무현 이전 까지의 정치는 사실상 흑색선전에 
비방 중상모략 음훼 거짓선동이 판을 치던 
진흙탕이였습니다.

그가 바란건 동서화합 이루고 구시대적 정치 타파하고
흑백선전이나 선동에 흔들리지 않는
자주적이고 불의에 항거하는 깨어있는 시민이였습니다.

그는 그들이 그를 모르거나 잊어도 
원망하지 않을 사람입니다.

깨어있는 시민의 정의가 진보성향에 흠결 없고
도덕적으로 완벽한 후보면 너도나도 뽑아야만 하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제가 느낀 불의는 무조건적 지지에 반대하는 
세력의 숙청이였습니다.

무조건적 지지. 이게 과연 깨어있는 겁니까?
그거에 항거하는게 죽을 죄입니까?

과연 노대통령이 말한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
지금 당신이 생각하는 그것 입니까?
아니면 불의에 항거하는 것 입니까?

정치에서 흑백선전이 사라지고
자신과 생각이 달라도 미워하지 말고 원망하지 않으면서
불의에 대항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사람이 바껴야 정치도 바뀝니다.

무조건적 지지는 투표의 존재의의를 퇴색 시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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