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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story_786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obe
추천 : 1
조회수 : 53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5/12 09:40:22
착함은 이익을 대변한다. Good이 그러하고 善이 그러하다. 한 컵의 물이라도 가져다 주는 사람이 나에겐 좋은 사람이고 한 푼의 돈을 빼앗아간 사람이 나에겐 나쁜 사람이다. 그리고 이것은 사회 전체에 적용 시킬 수 있다. 집단 전체에 손해보다 이익을 더 가져다 주는 사람이 그 집단에서는 좋은 사람이된다. 

하지만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은 이와는 전혀 별개의 문제다. 작용이 있으면 반작용이 있고 누군가의 오르막길은 다른 누군가의 내리막 길이다. 스스로에게 혹은 타인에게 이익을 주는 것은 결국 필연적으로 다른 누군가의 손해를 야기하게 된다. 자신이 손해를 감수하고 타인의 도모하는 사람을 우리는 성인이라 부르고 그 행위를 희생이라 부른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당연하게도 손해를 최소화 하는 선택을 하려 하지만 이는 매우 쉽지 않은 일인 것은 당연하다. 현명한 사람은 그 손해를 최소화 하는 방법을 다른 사람보다 더 잘 떠올릴 것이고 이는 그를 좋은 사람으로 만든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현명한 사람이 되는 법이 아니다. 물론 중요하지만 보다 더 중요한 부분은 당신이 이익을 주고 싶어하는, 즉 당신이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하는 집단, 혹은 대상이 누구인지 명확히 하는 것이다. 매우 간단한 듯 하지만 때론 우린 그 경계를 잘 판단하지 못 할 때도 있다.
 역사상 최악의 학살자중 한명인 히틀러도 그의 부모에겐 사랑스러운 자녀였을 것이고 독일의 수뇌부들에겐 당시에 최고의 지도자였을 것이다. 서는 곳이 바뀌면 보이는 장면도 바뀐다. 누구에게 좋은 사람이 되고 누구에게 나쁜 사람이 될지, 현명한 사람이 될지 나쁜 사람이 될지는 본인이 얼마나 잘 판단하느냐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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