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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ewol_124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케로로로로로★
추천 : 3
조회수 : 50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4/22 01:22:31
따뜻한 곳에 태어나
차디찬 곳에서
너희들은 가버렸구나
이 땅에서 태어나
이 나이를 먹고
이런 비극을 보리라곤
상상하지도 못했었구나
다시는
이곳으로 돌아오지 마렴
우리들은
짐을 등에 메고
살아가련다
아버지, 어머니
한국에 계신 나의 아버지
하늘에 계신 나의 어머니
이 아들은
더 현명해져야 될거 같습니다
남은 사람들이 눈이 붓지 않게
세상에 내 말을 전해야 될 때 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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