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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랑]-새벽처럼 푸르고 (feat.고양이시)
게시물ID : lovestory_786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errygood
추천 : 2
조회수 : 55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5/10 20:19:05

-새벽처럼 푸르고



백옥처럼 하이얀 달에 날이 섰다

달보던 저 노랑눈

숨을 죽인 저 둘사이가 왜 저런가
저 노랑눈 밤길 어둡다 불평했나

저 달 토라져 날이 섰다


째리는 노랑눈 보기싫다
깨끗하게 선 날로 베었던 모양이다


노랑눈의 저 고양이
이젠 저 보석같던 두 눈에 날이 섰다






ㅋㅋㅋ 재미난 시

어느 어두운 밤 하늘에 초승달이 떠있었다

그 옆에 얼룩고양이 톡톡 걸리며 지나가고

고양이가 하늘보다 날 보는데

둘의 이미지가 참 어울려 급하게 써봤던 시다

ㅋㅋ 귀여운 고양이


작가 : 시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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