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임이면 다 나쁜거고, 다 때려부숴야하나..?
저도 비폭력이란 것에 무척 냉소적이었는데, 이번 집회로 생각이 좀 바뀌었습니다.
폭력이 있었으면 유모차 끌고 못왔고, 중고등학생들 못왔겠지요.
결국 100만이 모였습니다.
민주주의는 피로써 이루어진다고 지금껏 저도 계속 말해왔지만, 민주주의의 속성이 하나 더 있었던걸 잊고있었습니다.
민주주의는 천천히 이루어져왔습니다.
어찌되었든 폭력은 근절되었고, 그 결과가 오늘 제대로 나타났습니다.
평화시위는 이기는 프레임입니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좋은 프레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