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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로 XC50 29er 구매후기
게시물ID : bicycle2_198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다나래
추천 : 2
조회수 : 480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4/21 17:32:31
고민만 3개월정도하고 드디어 질렀습니다.
 
우선 저는 입문용으로 산거구요. 간단하게 후기만 적겠습니다.
 
제가 살려는 자전거는 2개월정도 알아본 결과 제 스타일에 딱 맞는 자전거였으면 좋겠다... 입니다.
 
1. 핸들(?핸들 맞죠?)에는 기어레버,브레이크 만 있었으면 좋겠다(리모트샥 필요없음..거추장..)
2. 샥은 폭스샥이었으면 좋겠다(이유는 그냥... )
3. 7005 알미늄이었으면 좋겠다(그냥)
4. 데오레(30단)급 이상이었으면 좋겠다(그냥)
5. 29인치였으면 좋겠다(간절한 소망)
 
이정도 조건이었습니다.
 
절대 저 조건에 맞는자전거가 없습니다. 대부분 1번에서 리모트로 갑니다....
 
다 포기하고 천천히 알아보자...는중에 갑자기 xc50이 뙇!!!!!!!!
전부 다 맞아 떨어지드라구요. 고민5분하고 현찰입금 ....
 
 
이제 후기입니다.
 
 이걸 왜 샀나 모르겠습니다.....................
 - 저처럼 평지 라이드하고, 동네 마실용으로 탈분들은 전혀. 절대, 죽어도 이런자전거는 필요없습니다.
   오히려 아무데나 주차하지도 못하고(도둑..) 밖에 세워두지도 못하고... 기어비도 30단 쓸일이 없습니다...
 
저는 정말 열심히 탈려고 샀습니다. 열심히 탈거고. 열심히 타고있습니다.
하지만 굳이 이걸 살 필요는 없습니다.
 
정말 이건 산에 올라가서 산을 타고 열심히 사람들과 자전거도 타고 그러실분이면 입문용으로는 적당한거같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혼자 동네 마실이나 다니고, 자전거도로 따라 설렁설렁 타실분들이면
 
제생각엔 진짜 15만원짜리 자전거도 차고 넘칩니다.
 
 
저의 자전거 구매 후기가 3개월전의 저처럼 이제 막 고민을 시작하시는 분들께 제발 와닿기를 간절히 바라지만
이건 고3수험생들에게 공부열심히 하라고 하는말처럼 귀에 박힐 수가 없다는걸 알지만...
 
그래도 한번 속삭여 드립니다...
 
솔직히 가격보다 주차를 아무데나 못하는게 정말 큽니다...
자전거타고가다가 오줌이 마려워도 화장실을 갈수가 없습니다. -_-;;;;
최소한 2명이서 같이 타시면 가능합니다.
 
자전거는 정말 목적이 중요한거같습니다.
 
데오레30단급, 에어샥을 사셔도 되는분 : 지금은 산을 안타겠지만 나중에는 탈수도 있지 않느냐? 나는 산을 꼭 타보고싶다.
난 돈이 남아돈다 : 이쁜거 사시면됩니다.
그 이외 : 20만원짜리도 충분합니다.
 
29인치라서 좋은점, 폭스샥이라서 좋은점 이런건 모릅니다.. .전 이걸 처음타니까요... 근데 29인치 왕바퀴 이쁩니다.
제가 로드를 사지 않은 이유는 mtb가 이뻐서 입니다.ㅋㅋ
 
모두들 꼭 자신의 목적에 맞는 자전거구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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