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안녕!
급하게 글을 끝내서 ㅋㅋㅋ바로 2부를 써봐요.
집을 사고 나서 첫주는 계획을 좀 짜면서 늘어져 있다가 급하게 일하기 시작합니다.
제가 일요일에 취미가 12시까지 자는 거였거든요...근데 ㅠㅠ 집을 사고 계속 8시에 일어나고 있네요....(월화수목금금금!!)
그래도 앞으로의 변화를 기대하며 열심히 해봅니다 ㅋㅋㅋㅋㅋ
1. 미장 공사를 위한 작업들
우둘투둘하게 페인트 칠된 거실 및 복도 벽을 모두 매끈하게 만들어 주는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옛날 벽은 뭔가 학교 건물 벽을 연상시켜서 ㅋㅋㅋㅋㅋㅋ
작업 진행 전 벽에 붙어 있는 것들을 모두 떼어주고, 전문가가 놓치는 부분이 없도록 문과 벽 틈의 오래된 부분을 정리해줍니다.
라디에이터 제거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주방 문 ㅠㅠㅠㅠ......정리. 옆의 벽은 망치로 때리면 깨질 정도로 약해져 있어 모두 제거합니다.
문과 벽 사이 정리
ㅋㅋㅋㅋㅋㅋㅋ ....... ㅋㅋㅋ
이렇게 정리가 끝난 후
2. 미장 공사를 시작 합니다.
석회를 써서 벽을 매끄럽게 하는 공사입니다. 수평을 맞추면서 매끄럽게 하는게 관건이기 때문에 이건 전문가가 해야한다!
라는 생각에 전문가에게 맏기게 되었습니다. 10일 가량 천장, 벽 작업에 약 3천 유로 정도 지출
집은 더 난장판이 되어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래된 집이라;;; 생긴 금이 공사 이후에 들뜨지 않도록 전문가 공사전 못을 한번 더 박아 줍니다.
왼쪽이 작업 후 오른쪽이 전 눈에 띄는 금이 없어졌습니다! (거즈 같은 것을 덧대어 더 벌어지지 않게 막는다고 하더라구요.)
아직 마르고 있는 단계입니다... 노란색이 사라졌습니다!!!!!
천장 석회를 바르기 전 프라이머를 바른 상태 입니다.
3. 2층 공사
이 사이 ㅠㅠ 놀고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이층 공사를 시작 합니다.
작은 방 벽에 있던 너덜너덜해진 합판을 제거합니다 ㅋㅋㅋㅋ
100년된 검은 먼지가 떨어져 나옵니다 ㅋㅋㅋㅋㅋ 으어 ㅋㅋㅋ
안방은 살구 (?) 빛을 다시 칠하기 위해 사포질을 합니다.
망할 디테일로 인하여 ㅠㅠㅠ 사포 기계가 닿을 수 없는 부분은 모두 손으로 사포질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문짝을 다시 칠하려고 보니 페인트를 몇번이나 덧대어;;;; 두께가 1cm는 족히 되어
페인트를 모두 녹이고 새로 칠하기로 합니다.
드라이기 처럼 생긴 기계로 열을 쪼이고 긁어내는 작업 입니다.
이렇게 둘째, 셋째 주가 지나갑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문 사포질, 벽 사포질 등등 본격적인 사포질을 시작한 주 입니다.
사포질로 인해 멘탈이 붕괴되기 시작합니다 ㅋㅋㅋㅋㅋㅋ 혹시나 집을 고치고 싶은 분들, 문, 가구 등등 큰 크기 페인트 칠이
필요해 사포질이 필요하신 분들...
기계를 사세요 ㅋㅋㅋㅋㅋ 전 이거 없었으면 지금쯤 타자도 못치고 있었을 거에요 ㅋㅋㅋㅋㅋㅋ으엌ㅋㅋ
100유로 흠 십삼만원 정도 가격 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진짜 손목 생각하면 사는게 맘편합니다.
이렇게 사포 기계 영업으로 오늘은 이제 그만 써야겠네용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