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다 써야하는건지 모르겠는데 ... 제가 너무 억울한 일에 말려들어서 ㅠㅠ 혹시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싶어서 글 써봅니다.

 

시간많으신 분들꼐선 읽고 조언좀 해주세요 ㅠㅠ 아진짜 서러워서 요새 미치겠습니다 술마시고싶고..

 

우선 일이 일어난건 저번 토요일. 에... 2월 2일인가? 그때쯤 제가 수업을 받으러 가고있었습니다.

 

근데 길거리에 아는 오토바이같은게 세워져 있더라구요. 친구가 자기꺼라고 했던것같아서 아 이게 그거구나 하고 수업받으러 가고

 

수업 끝난 뒤에 이제 집에가려고 온 길 다시 걸어서 버스타러 가는중이었습니다. 근데 왠 학생 둘이서 그 오토바이를 끌고가더군요.

 

엥? 뭐지? 싶고 원래 길에 세워져 있던 오토바이는 없어져있고 이놈들이 저거 뽀리는거 아닌가 싶어서 달려가 붙잡았습니다.

 

저기요 이거 본인꺼맞으세요?? 하고 물었는데 걔네가 다짜고짜 뭐야 하면서 이거 그쪽꺼에요? 하덥니다

 

전 생각보다 이놈들이 쎄보여서 네...;;; 아니 그 이게 제가 아는분것같은데 이거 본인꺼 맞으시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갑자기 그놈들이 이 오토바이가 자기껀데 두달전에 갑자기 없어졌다가 오늘보니까 길거리에 있어서 어이가 없어서 가져가는중이라고, 근데지금 니새끼가 범인이었던거냐 어쩌구 하면서 둘이서 저를 막 몰아가더라구요 ㅠㅠㅠㅠ

 

전 그냥 공부하는 학생인데;;;; 쎼보이는놈들이 그러는데 당황해서 말도 제대로 못하고 어..어;;;; 하고있었어요

 

그리고 이놈들이 막 이것저것 캐물어 면허는 있냐. 이게 누구꺼냐. 니 이거 타고온거냐 어쩌구 질문러쉬..

 

그래서 일단 저는 당황해서 친구 이름 대면 이놈들이 알아봐서 어떻게 하는거 아닌가 싶고 일단 아빠꺼라고 그랬다가 친구꺼라 그랬다가 조금 말을

바꿨어요ㅠㅠ 지금생각해보면 참 바보같네

 

일단 저는 최대한 안쫄은척하고 아니 지금 이게 내가 아는 오토바이같은데 모르는사람들이 끌고가니 당황스럽지 않겠냐. 니들이 물어보는거에 대답을

하고 안하고는 내가 결정할일이니 가만있어보라. 막 쇼하다가 우선 아빠를 불렀습니다 ㅠㅠ

 

아빠가 차를타고 오고, 걔네도 주변의 지 친구들을 불르는데 양아치들이 하나 둘 스멀스멀 몰리니 전 어찌해야할지ㅋㅋㅋㅋㅋㅋ;;;

 

아빠도착해서 이게뭔일인가.. 하더니 제가 졸지에 오토바이 훔친사람이 되어가네요 ;;; 아빠가 왜 그새끼들 말을 더 믿는지 하..

 

게다가 친구말이, 그 오토바이는 자기거가 아니랍니다 ㅋㅋㅋㅋ;;;; 제가 그쪽에 대해서 잘 몰라서 잘 구분을 못하거든요. 그러니까 전혀 관계 없는 물건이었다 이거죠 하...

 

그리고 어찌저찌해서 뭐 우리집쪽에서 그쪽에 오토바이값 주고 끝냈는데...뭐 그렇게 처리하고 넘어가려고 하더라구요 저희집쪽에서는

 

근데 제가 진짜 며칠째 계속 미치겠습니다. 나때문에 가족이 괜히 피해봤고, 또 그새끼들이 막 몰아붙이면서 욕하고 지랄하던게 생각나서 공부도 집중이 안되고 답답한 노릇...ㅠㅠ

 

그래서 여러분에게 좀 조언을 듣고싶습다.. 일단 부모님이 억울하게 걔네한테 준 돈은 제가 돈벌어서 다시 되돌려드릴건데

 

제가 궁금한건 이 일에 대해서 제가 정신적으로 피해를 받은 부분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지 여부에요ㅠㅠ

 

집단이 우루루 모여서 한사람 때리진 않더라도 욕하고 막 지랄하는건 어떻게 할 수 없나요ㅜㅜ?? 전 그냥 잊혀질때까지 계속 그같은생각 떠올

리고있어야하는지..

 

경찰서에 가서 이놈들이 저 협박했다 어쩌구 말하면 잡을수있나 ㅠㅠ 전화번호라던가 다니는 학교 그런건 알아서 뭐 걔네 찾는건 문제가 안될텐데

 

근데 또 부모님에게는 말 안하고 저하고 걔네하고만 만나서 처리를 하고 싶은데 그렇겐 또 안되겠죠 ...죽고싶고 답답합니다..

 

오유시민여러분 저에게 해 줄 수 있는 조언이 있다면 알려주세요ㅜㅜㅜ 여러분 아니면 도와줄 수 있는사람이 없습니다.....

 

 

 

바쁘신 분들을 위해서 간단하게 요약하자면은 음...

억울한 일에 말려듬. 양아치들 몇몇이서 절 둘러싸고 욕하고;;;-> 때린건 아닌데 정신적으로 굉장히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놈들 처벌하고싶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