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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7586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뿅뿅얍★
추천 : 0
조회수 : 26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4/21 11:52:23
세월호 사건은 첫날 실종자가 292명인날그 292명인 실종자의 숫자가 10시 이후로 바뀌지않았던 그날부터 내심 생존자는 없을거라고 생각했어요 정말 기적이 일어난다면 1~2명 정도일거라고시간은 계속 흐르고 암것도 해줄수없는 무력감과웃고기뻐하는것에 죄책감이 생기고 누군가에겐평생 잊지못하고 슬픔과 분노속에서 허우적댈 일이지만나또한 현재는 분노하고있지만 1년정도 지나면약간의 마음아픔정도로만 남고10년 20년후엔 그런 엄청난 비극이있었다 라고만 남으며 지금의 천안함 , 상품백화점 등등 처럼 희미하게 바래서흔적으로만 남겟죠 그걸 알고있으니 슬퍼하고 화내는것조차미안한마음이 들었어요 , 그냥 잊지말자고 마음속에 생각만이라도 하자고13년전 할아버지랑 둘이서 같이 살던 초등학생 9살짜리 애가 뉴스에나왔어요 할아버지는 폐지줍고 그 어린아가 혼자서 학교가고 밥먹고집에서 키우는 도사견들에게 밥주고는 햇는데 개에게 밥을주다가개에게 물려죽은 사건 , 그당시 그게 너무안타까워서 방에서 혼자 울면서그 외로운아가에게 암것도 못해줫다는 무력감에 , 절대 잊지말자고 다짐했엇던일이있엇죠 지금도 안잊고 생각하고있어요 , 근데 이번사건은 넘 넘 압박감이 커서그 괴로움에 티끌조차 알기 힘들어서 잊지않고 기억할슈있을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감당하기 힘든 충격이 머릿속에서 견디지못하고 슬금슬금 지우려고 할것같네요..하튼 전 마음은 아프지만 그렇게 지워나가려고 하고있어어요 내가 버티지못할거같아서 그냥 공기속에서 숨만쉬듯이 가능하면 아뮤생각안할려고가만히잇는데 정몽준 아들 발언때문에 슬픔 안타까움 정부에대한 분노와 언론에대한불신 등등이 마른 지푸라기에 불을 붙히듯 확 타오르네요 모든 마음이 분노로만 가고있어요 화나요 열받아요 승질나요 고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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