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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내서 씁니다..(생각에 따라 혐오)
게시물ID : lovestory_785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게이맞아요
추천 : 4
조회수 : 73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5/05 22: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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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3세 남자 사람 입니다..  저에게는 초등학교 4학년시절 정말로 좋아하는 여자친구가  있었는데요.. 제가 중학교 졸업할 무렵 인천으로 이사를 가게  되어서 연락이 끊겼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때쯤 한창   일할 싸이월드를 하고있을때 그친구를 찾자고 생각했죠.  결국 찾았습니다. 연락도 계속 주고받았구요..  그런데 그친구가 내색은 안하지만 많이 아픈것 같았어요..  큰병큰병원에서 치료받고 수혈받고.. 정말 속상하더라구요  그런던 13년 4월 제가 성인이 되던해 저는 교도소를 가게 되었어요  3년 살고 이번 4월20일에 출소를 했죠..  그 안에 있을때도 그 친구와 계속 편지를 주고받았습니다.  나는 그친구가 저를 피할까봐 두려웠죠.. 그래도 아픈걸 알기에  걱정되는 마음에 편지를 했어요.. 그랬더니 돌아오는 답장은  나는 니가 어디에있던지 그냥 너로볼뿐이다. 어떤일이 있었는진 모르겟지만 나는 괜찮으니 걱정말고. 긍정적이게 생각해  면회는 가고싶지만 지금 먹는약 부작용때문에 몸도 붑고 황달기 까지 있어서 못가겟다 미안하다.  이런 내용이였어요 ...  그후로도 수차례 편지를 주고받다 14년 5월경에 끊겼어요 연락이.. 별의별 생각이 다 들더라구요..  출소하자마자 그 친구를 찾았는데 병으로 그만..  정말 많이 울었어요.. 그친구를 보싶어도 못보니까..  저와 편지를 주고받을 당시 그친구의 친 동생이 중간다리 역활을 해줬었어요.. 그 동생찾아서 그친구 빈소도 물어보고 다녀왔습니다..  하지만 저녁11 시 경이라 늦은관계로 안치실 입장은 하지못했어요.. 비오는날.. 그친구 안치실 앞 창문에서 인사하고 왔습니다.. 잊으려 해도 잊혀지지않내요.. 그친구는 제 편지도 하나도 안버리고 묶어서 보관해놨다던데..  어휴.. 마지막 추억이 편지였내요..  출소하면 꼭 같이 운동도하고 하기로했는데..  긴글 읽어주셔 감사하구요..  답답해서 글써봅니다..  보고싶다 연주야.. 그곳에서도 잘 지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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