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종편 인터뷰를 하며 “해경이 민간잠수사의 구조활동을 막았다”고 주장한 홍모씨(26)가 21일 경찰에 자진출석했다.

전남지방경찰청은 21일 홍씨가 지난 20일 오후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법원으로부터 이미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경찰은 홍씨를 상대로 간단한 조사를 한 뒤 그를 체포하고 유치장에 구금했다.

홍씨는 “뜬 소문을 확인하지 않고 인터뷰에서 발언했다”고 일부 잘못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홍씨에 대한 보강조사를 벌인 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앞서 홍씨는 지난 18일 한 종편방송과 인터뷰를 하면서 “해경이 민간 잠수부들의 구조 작업을 막았고 대충 시간이나 때우라고 했다” “실제 잠수부가 배 안에서 사람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대화를 하기도 했다고 한다”는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속 수사가 시급합니다....

출처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4210845431&code=940202&nv=st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