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전이라는 사람이 궁금하새 인터넷에서 찾아보았는데....
이분의 패기, 장난이 아니더군요...
그 일례가
0. 이성계의 면전에서 조선은 누구 덕에 생겼는지 아냐고 틈틈히 물어봤다고 함.
(틀린말도 아닌게 고려말 역성혁명의 정당성을 전파하여 고려가 망하고 조선이 설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였고
조선개국후 법의 기초를 마련하고 한양천도를 위해 궁궐터에 관해 무학대사와 싸워서 이겼으며 궁궐내 명칭도 자신이 다 명명했다죠.)
1. 명이 원을 멸망시키고고 조선에 군신의 예의를 갖추어라고 사신을 보냈는데
단지 사신의 태도가 건방지다고 죽일려고 듬.
2. 또한 명에서 이성계를 중국장수의 양아들로 호적에 올려버려서 이를 고쳐달라고
외교루트를 통해 해결하려고 노력했는데 신생국이다보니 번번히 무시당하였는데
정도전이 그냥 쿨하게 정말 싸가지 없는 내용의 외교문서를 날렸다고함.
3. 대국의 자존심인 명황제는 외교적으로 무시당해 빡쳐 정도전이라는 인간을
자신이 친히 죽이겠으니 꼭 살려서 중국으로 보내라고 했으나 이성계가
이미 그 인간 우리가 처벌을 할테니 참으라고 엄청 달랬다고 함.
4. 이 소식을 들은 정도전은 "갈때 나만 명으로 갈것 같지? 군대도 같이 갈테니 조심해라." 라고 했다함.
5. 결국 귀향을 간 정도전은 귀향지에서 반성은 커녕 명공략법이라는 책을 지어 배포했다고 함.
아... 참고로 정도전은 무인이 아닌 문인이였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