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데 업무가 많아 출근해서 한참 일하고 있는데..
연구소 입구에서 가끔 놀러오는 길고양이가 냐옹냐옹 거리네요.
놀러 왔나 싶어서 노끈하나 들고 놀아주러 나갔더니 평소엔 안도망가던 녀석인데 아래층으로 막 내려가요.
머지 싶어 따라 갔더니..
아래층 창고에서 삐약삐약 소리가 들리네요.
불켜고 찾아봤더니 새끼를 4마리나;; ㅋㅋ
평소엔 그냥 편의점에서 소시지나 사다주고 그랬는데..
안되겠다 싶어 동물병원 찾으러 시내로..
회사가 화성 촌구석이라 아무것도 없거든요 ㅎㅎ
동물병원 가서 길고양이가 새끼 낳았다고 캔이랑 사료좀 달라고 해서 사왔습니다.
직접적으로 키워본적이 없어서 잘 몰라서 주는대로 받아왔네요.
무려 4마리나!!! ㅋㅋ 치즈태비 한마리!
막 원자재 들어있는 박스에 새끼를 낳아서.. 어쩔수 없이 회사에 있던 제 옷을.. 희생;;
잘 몰라서 병원에서 주는대로 들고 왔어요.
캔은 하나 까주느라 2개 남았어요.. 집에가기 전에 하나더 까주고..
일단 무지 잘 먹는다는.. ㅋㅋ
언능 자라서 도망가렴 ㅠ_ㅠ
내가 데려갈순 없으니 오손도손 잘 살아~
사료랑 캔이랑 밥그릇이랑.. 급한대로 샀더니..
제 치킨한마리가... ㅠ_ㅠ
그래도 꼬물이들 이뻐서 좋으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