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저희매점이 옜날 할머니, 할아버지가 운영하던 것에서
사업권이 바뀌면서 새로운 주인이 영업하는데, 아무래도 학교 교장이랑 친인척이든 뭐든
이해관계가 얽힌거 같습니다.
매점 내 판매되는 상품이 너무 비쌉니다.
흰우유 1천원(마트에서 700원 정도 하는 평범한 흰우유),
초코우유 1천5백원(위와 동일 ㅠㅠ),
레쓰비 캔커피 1천2백원(마트에서 350원~400원 하는 캔커피예요)
컵라면 3천원(짜파게티는 물을 버리면 오염된다고, 처리비용 포함한다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로 2백원을 더 받습니다. 3천2백원)
세상에 컵라면 짜파게티를 어디가서 3천원 넘게 받아먹나요? 관광지에 가도 이렇게는 안할거 같습니다.
컵라면이 제일 압권입니다. 컵라면에 삶은 계란을 무조건 추가해서 팔고있늗네
계란을 빼고 컵라면만 구매가 안됩니다. 심지어 무조건 뜨거운 물을 매점내에서 받아서 나가야 합니다.
컵라면만 사서 물을 붓지않고, 매점 밖으로 들고 가지도 못하고, 계란은 무조건 같이 사야 합니다.
이유를 물어보면, 학생들의 영양관리를 위해서 맥반석 계란을 무조건 같이 사서 먹는게 좋다.
그리고 물을 무조건 부어가야하는건 교내 건물에서는 취사행위가 금지 되어 있어서 그렇다
요렇게 합니다.
세상에 학생들이 무슨 돈이 많다고 3천원짜리 맥반석 + 컵라면을 먹을수가 있나요
학교 건의함에 수도없이 넣어보고, 선생님들께 항의해봐도 교내 매점의 일은 학교랑은 무관하다
그리고 계약기간이 3년이라 3년뒤에 바꿀수있다 이렇게 합니다.
덕분에 친구들이랑 매점가면 먹을것도 없어요. 물론 안먹으면 되자나 이러면 할말이 없습니다만
혈기왕성한 시기에 학교 급식만으로 부족할때가 많은데, 먹을 것을 일일히 집에서 싸올수도 없는거고
최소한 소비자가격에라도 팔아주면 좋겠어요.
새우깡 한봉지 1천5백원, 포카칩 1천8백원, 캔콜라 하나 1천5백원 받습니다.
여기가 학교인지 광고명소 바가지 슈퍼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이런걸 어디다 항의해야하나요? 아니면 이렇게 폭리를 취하는걸 법으로 막을수는 없는건가요?
왜 이런 폭리를 하는데도 교장은 두고만 보는건지 알수가 없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그리고 아고라에 청원문에도 서명해주시면 한표한표 저희 학교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될거 같아요..ㅠㅠ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petition/read?bbsId=P001&articleId=75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