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황제' 펠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새로운 리오넬 메시가 될 것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공격수 에르난데스(치차리토)는 지난 여름 700만 파운드 (약 125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팀을 옮긴 이후 42경기에 출전해 20골을 넣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중요한 순간마다 골을 넣어 맨유의 프리미어 리그 선두와, 챔피언스 리그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이에 브라질의 '축구 황제' 펠레는 치차리토가 유럽 축구계에서 바르셀로나의 메시와 같은 위치에 오를 것이라 전망했다. 

펠레는 치차리토를 칭찬하며 "치차리토는 전도유망한 선수다. 그가 뛰는 경기들을 여러번 봤는데 그는 환상적인 축구선수였다. 아마 다음 메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치차리토는 같은 멕시코 출신의 대스타였던 휴고 산체스의 뒤를 이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펠레는 메시에 대해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의 메시와 아르헨티나의 메시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며 7월 코파 아메리카를 앞두고 아르헨티나를 자극하는 말을 남기기도. 

바르사와 맨유는 5월 29일 웸블리 구장에서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2년 전 로마에서 열린 결승에서는 바르사가 사무엘 에투와 리오넬 메시의 골로 2-0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맨유에게 이번 결승전은 설욕전인 셈이다. 

과연 펠레의 예언대로 치차리토가 맹활약하며 맨유의 우승을 도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자도 은근 저주 기대하네 ㅋㅋㅋㅋ

치차리토 이번시즌으로 끝이구나..흑흐구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