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출어람 靑出於藍
옛날 어른들이 칭찬으로 하던 말
자녀나 제자 교육의 성과에 대하여
청출어람이라는 고사성어가 있습니다.
사자성어의 청출어람이란 말은
가르친 사람보다 더욱 우뚝 서서
훌륭하게 된 사람을 말하는 것입니다.
부모의 입장에서 보면 참으로 자랑스럽고
가르쳐준 스승이 너무도 고마운 일이었습니다.
가르치는 직업을 가진 모든 선생님 목표는 하나
가르친 제자가 올바르게 배워서 사회에 쓸모 있는
사람 칭찬받는 사람으로 우뚝 서기를 원하였습니다.
그러한 일들이 말로는 쉽다고 하지만
얼마나 멀고 힘들고 어려운 일이었으면
스승의 무엇은 강아지도 피한다 했을까요.
세상이 변하고 과학에 발달하면서 우리 주변에서
스승을 보는 눈들이 아쉽게도 많이 달라졌답니다.
요즈음 빗나간 선생님 역시 제자 앞 날 보다는
자신 명성과 부를 위하여 힘쓰는 사람이 많답니다.
부모는 자식에게 남보다 빠르고 큰 출세를 만들어 줄
이름난 선생님을 찾아다니고 이름난 동네로 이사합니다.
주변의 눈총이 따갑다고 하지만 자식을 위하는 부모들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는 다고 하면서 앞 다투어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재력이 되는 집 부모들은 부를 대 물림하려고 온갖 방법으로
남과는 전혀 다른 특별한 방법과 노력으로 아이들의 장래가
결정 된다면서 밤낮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하기도 합니다.
언젠가는 자기 자식을 어디 학교에 입학하게 해 주면
어느 회사에 취직하게 해 주면 어떤 보장을 해 준다며
이름난 사람을 찾아 자기 자식과 연결하기도 했답니다.
요즈음은 스승이라는 말도 사라진지 오래 되었고 존경보다는 얼마나 내가 바라는 목표에
내 자식을 도달하게 해 주느냐가 중요하며 목표에 도달하면 약속된 보상을 하면 된답니다.
군사부일체라는 말이 있었는지도 모르는 급변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오늘날과는 달리
청출어람을 자랑하던 지난날은 내 자식 잘 가르쳐준 훈장님을 하늘 같이 존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