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풍모습 父風母習
어른들은 아버지를 닮은 아들과
어머니를 닮은 아이가 별 문제 없이
원만하게 삶을 살아간다는 말을 합니다.
아버지는 집안의 전통과 위계질서를 지켜가고
어머니는 부드러움과 안락함을 만들어 준답니다.
마을을 지키는 어른들은 동네 이웃의 아이들을 볼 때
부모들의 삶을 보면서 아이의 장래를 짐작한답니다.
예전부터 전해오는 말 중에 장래에 크게 될 놈은
어릴 적부터 남다른 모습을 보인다고 말 했고
그들의 부모를 보면 알 수 있다 했습니다.
부모들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아이가 따라하며 지혜와 행동을 배우고
학교는 새로운 지식을 배운다고 합니다.
아이들에게 세상을 살아가는 생활 교육이
중요한 것은 세상을 혼자 사는 것이 아니고
누군가와 함께하며 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버지에겐 당당하면서도 정직한 모습 배우고
어머니에게서는 가족을 아끼고 돌보는 사랑과
겸손함 자상함 등의 삶의 지혜를 배운답니다.
어른들은 말하기를 집안을 이어가는 전통은
아버지가 집안 가족들을 어떻게 가르치는지
어머니 행동은 어떤지 보면 알 수 있답니다.
그래서 옛날 어른들 말씀에 아이들의 교육은
부모가 책임지고 가르쳐야 한다 했었습니다.
시대가 변하고 자녀들의 수가 많이 줄어들면서 젊은 부모들의 생각도 많이 변하여
자녀들에게는 무한한 자유를 보장한다는 부모들 그래서 새로운 걱정이 생긴답니다.
자녀들의 행동은 부모들의 별 생각 없이 행해지는 순간의 일들에서 배운다는 사실과
일관성 없는 부모들의 가정교육이 걱정을 만든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옛날 말에 의하면 귀한 자식일수록 엄하게 회초리 한 번 더 들라는 말도 있습니다.
너무도 귀하게 여긴 나머지 제 자식 교육을 자기가 하지 못한다는 말도 있습니다.
또 외국 오래된 무덤에서 발견된 낙서에 요즈음 아이들은 참 버릇이 없어 라고 했답니다.
어른들 자기 자식 교육에 대하여 시대에 상관없이 모두들 걱정하고 힘들어 했는가봅니다.
또 옛날 어른들이 말하기를 자식은 평생을 두고 걱정해야하는 큰 애물단지라고도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