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고양이 카페를 다녀왔는데
무릎냥이들의 신세계를 경험하고 왔습니다. ㅠㅠㅠ
들어갔을 때부터 손님이 아무도 없어서였는지
스에상에 야옹거리면서 냥이들이 마중을 나오더라구요.
자리잡고 앉자마자 꼬리를 살랑대면서 가까이 오기에
주먹쥐고 손을 보여주니까 머리를 먼저 가져다 대면서 부비부비
큽...... 글로만 보던 개냥이에 애교냥이가 너구나 싶더군요.
그렇게 한참을 만져주니 무릎에 앉아서 손길을 받다가 어깨에 두발을 척 걸치더니 슬금슬금 어깨에 올라타려 하기도 하고
무릎에서 발라당 배를 보여주며 스르륵 눈을 감는 감는 냥이를 보니 아.. 이래서 모시고 사는 구나 이해가 되더군요.
이렇게 애교많은 냥이는 처음 봐서 눈으로 담기에 급급해서 사진이 한장밖에 없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