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준비도 해야하고...
공부가 손에 안 잡혀서 팩트tv 켜두고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눈물 쏟아지네요.
3일 내내 잠자려고 누우면 막 어두운 생각도 지나가고
내일 새벽에 예배드리러갈텐데 내내 기도나 드려야겠어요.
한 명이라도 좋으니 무사하라고...
여러분 다들 너무 늦게까지 매달리고 계시진 마세요.
게시판 업로드 되는 거 계속 지켜보니
또 다시 격양된 소리가 나오는 거 같네요.
안타까운 건 저도 알아요.
1시간 전에 이 얘기 하다가 아버지랑 살짝 말다툼했거든요.
그렇지만 다들 12시를 기점으로 다시 마음 다잡고...
저를 포함해서 다들 조금만 더 힘냅시다.
그리고 기도합시다.
아직까지 있을 생존자분들과
이 시간에도 힘쓸 구조대원분들과
마음 졸이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려는 가족분들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