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학생들의 안타까운 사고가 많네요
세월호 사고 이외에도 요전번 버스 사고나 부산외대 오티사건 등
안타까운 어린 생명들이 많이 떠나가는 일이 잦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중학교에서 교사를 하시는데요
저희 어머니 학교에도 요번 수학여행때 버스 사고가 있었다네요
3중추돌 사고인데 한 반의 학생 50%가 입원해있는 상태예요
앞에 언급된 큼직큼직한 사고들보다 작은 사고라 크게 이슈는 안되었지만
지금 학교 안 상황은 난리도 아니래요.
어머니는 자살하신 교감선생님에게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어떤 마음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으셨는지는 너무나도 이해가 되신다네요.
어쨌건 자신이 수학여행을 추진했으니까요..
그래서 얘기를 들어보니 학교 내부에서 학생들을 데리고 먼 곳으로 갔다가 자고 오는
수학여행 등 수련회를 가지말자고 하는 의견이 많이 나오나봐요.
하지만 저는 이런 사고들 때문에 수학여행을 가지 말자는건
사고날 게 무서워서 차를 타지 말자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어머니는 적어도 어린 학생들이 단체로 죽거나 다칠 확률이
조금이라도 줄어든다면 고려해 볼 만한 사항이라고 생각하시네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