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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ewol_57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ikd★
추천 : 0
조회수 : 34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4/19 15:36:42
우리는 당연하게 인사를 하고
아무일 없는듯이 부모님과 친구들에게 인사한다
어쩌면 지금 당장 사랑하는 이들과 헤어지고
어쩌면 영영 볼수 없을 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그 너무나 당연한것들이 때로는 우리가 너무
간절하게 바래왔던게 될때
제발 다시 돌아와서 엄마 나 왔어라고
다시 한마디 듣는게 지금 너무 소중한 지금..
우리들 모두가 어쩌면. 그 상황에 놓이게 된다면
지금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하는것에
감사하게 될것이다.
지금 상황에서 중요한것은 실종자 구조이고
대책을 잘 세우고 절대 이런 사태가 벌어지지 않게
해야 한다..반드시
그리고 우리는 소중히 여기지 않던 가족
친구 사람들에게 눈을 돌려야 하지 않을까??
군입대 심정과 제대후의 내 모습은 변했지만
그래도 한번은 다시 생각하게 된다..
유족분들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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