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날 몇일을 눈물만 흘리다가 이제사 글한줄 써봅니다.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 일어났네요.
우리딸도 이제 대학신입생인데
얼마전 일어난 오티사건때도 우리딸과 같은 아이들이여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또 어처구니 없는 일이 일어나다니요.
객실이 더 안전하다고 움직말라고 하니까
구명복 입고 사물함 한칸씩 들어가서 바닥에 엎드려있던 아이들이
눈에 계속 아른거려서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우리애도 선생님이 하라면 하고 하지 말라면
절대 안하는아이거든요.
엄마가 해도 된다고 그래도 절대 선생님이 안된다고 했다고
그러는아이인데.,,,
단원고 아이들도 그랬을테죠..
객실이 안전하다고 움직이지 말라고 위험하다고 하니
그렇게 생각하고 곧 일이 해결될거라 생각하고
설마 배가 뒤집어 질꺼라고 생각이나 했을까...
그생각하면 너무 가슴이 아프고 눈물이 나네요.
부디 부디 제발 제발....한가닥 희망을 가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