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그래왔네요.
기적이 있기를 바라면서
기적과 영웅들이 있어서 겨우겨우 살아온 나라.
삼풍백화점때도, 성수대교때도, 천안함때도, 그리고 오늘도.
항상 우리는 기적에 기대어서 이야기해야 합니다.
한번도!
시스템이 우리가 기댈 곳을 제공하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재난구조대가 안정적인 구조로 조직적인 움직임을 보이지도 못하고
단순히 우리 용감한 학생들이 오래 살아있기를 바라는 기적. 기적만 바라고 있는 현실이 너무도 개탄스럽습니다.
언제쯤 이 현실이 바뀔까요
김연아, 박태환이 나라가 잘해줘서 나온 인재입니까
그들이 한국에 태어난것이 기적이고, 그들은 그래서 영웅입니다.
그러나 언제까지 기적만 바라고 살아야 합니까
기적을 만들어내는 대한민국이라는 게 자랑스럽습니까?
기적이 없어도 행복한 대한민국은 안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