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초조하게 지켜보고 있는 지금, 11시 정조시간이 거의 마지막이겠다 싶어서 더욱 초조해집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발 한명만이라도 구조됐으면 하는 바람은 그저 지켜보는 입장에서 안도감을 갖기위한 이기적인 생각일까요?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그래도 한명은 구했다... 라는 마음을 갖고 싶은 마음... 한명도 건져내지 못하면 모두가 너무나 허탈할거 같아서... 그래서 기적을 바라나봅니다. 어쩌면 아직까지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살아있을거라는 확신 아닌 확신도 듭니다. 직접적인 관계자도 아니면서 이렇게 좌절해있다는게 오바라는거 알고는 있지만 정말 오늘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했습니다. 울다가 자다가..... 이기적인 바람이지만, 제발 이런 우리들을 봐서라도 몇명만이라도 구조됐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