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섹수술전 마지막 일지가 되겠네요...^^
● 아침: 8시
야채스프 한잔 + 사과 껍질채 1개 + 면역약 1포 (20kcal)
수술전날 넣으라는 안약 때문에, 반신욕은 생략하고..
수술하고나면 눈 잘 안보일거라고 해서, 구석구석 대청소!!
● 점심: 2시
탕수육 + 짜장면...
+ 시장에서 군것질..
크림슨 포도 3개 + 청포도 2개
쑥개떡 1개..
● 양손에 무거운 짐 들고 빠르게 걷기 40분 정도
● 근력 운동
- 옆구리 : 대충
- 벤치 딥 : 40 / 40 / 40 / 40
- 팔굽혀펴기 (무릎대고) : 50 / 40 / 50 / 40
- 덤밸 킥 백 (맨손으로) : 50 / 50 / 50 / 50
아령이 없어서 맨손으로 주먹 꽉 쥐고 힘주고서 했는데
오히려 아령들고 할때보다 더 자극이 강했어요.
아령들고 할때는 팔을 끝까지 잘 못폈거든요;;
- 크런치 : 50 / 50 / 50 / 50
- 레그 레이즈 : 50 / 50 / 50 / 50
- 힙업 (허리펴기) : 양쪽 10번씩
● 근력 운동 후 바로, 양손에 무거운 짐 들고 빠르게 걷기 40분 정도
● 저녁: 7시
호박고구마 반개 + 방울토마토 3개 + 면역약 1포 (20kcal)
● 가볍게 30분 정도 뛰기 + 2시간 정도 빠르게 걷기.
(오늘은 많이 돌아다니느라, 정확한 유산소운동은 없었어요..)
떡을 이렇게나 많이 담아왔는데도.. 깨송편을 하나 못사왔다는거에 아쉬워하는.. 어휴...
수술하려면 잘 먹어야 한다고, 할머니가 먹고싶은거 다 고르라고 하셔서
저는 거기다가 네!!^^ 이러고...
하.. 저를 어쩌면 좋죠...??
남들 다 하는 대단치도 않은 수술인데;;
아픈 것도 고작 3일 간다던가??
근데 온 식구들이 나서서 걱정하고.. 미치겠어요;;
눈 불편할때 하나씩 집어먹을수 있을만한 음식을 연구하질 않나;;;
엄마가 매일매일 김밥에 유부초밥 싸주시겠대요.. 매일 소풍가는 기분이겠져...^_T
다들 왜 날 못먹여서 난리냐구요!!
저도 다른 분들처럼 주변에서 좀 못 먹게 해줬으면 좋겠어요 ㅠㅠ
아무래도 운동 못하는 동안에 뒤룩뒤룩 살이 다시 찔 것 같네요..
밖에 나가지도 말고 집에만 있으라니.. 답답해 죽어버리면 어쩌죠!!!!!?
한달동안이나 운동을 아예 하지 말라니..
제가 수술받는 안과에서는 과잉보호가 넘 심한것 아닌가 싶어요;;
뛰고 싶은데!! 뛰는 즐거움을 이제서야 알게 됐는데!!!
... 암튼 안경 벗고 다시 돌아올게요~
그동안 다게분들은 운동 열심히 하고 계셔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