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초기에는 그닥 친분이 없었어요 타부서이기도 했고 그 부서와 일적으로 만나더라도 개인적인 친분이 없으니 그냥 저냥 회사 후배 정도 였지요
어떤계기로 인해서 이 친구와 친해졌고 이 이후에 회식자리에서 제가 비를 맞았는데 섹시하다느니 그런 놈이랑 놀지말고 자기한테 오라느니 이런얘길하는겁니다.
이 친구는 여자친구가 있는데 말이에요 ..
그렇게 몇일을 저런식으로 마치 지가 남친인것처럼 저를 챙기고 이해가 안될만큼 친한척을 하며 장난도 치고 봄날에 듣고있자니 설레이기 짝이없는 말을 해요.
그러더니 갑자기 하루아침에 냉정하게 태도를 휙 바꾸고는 지금 자기네 부서 여자 선배한테 저한테 하던 짓을 똑같이 그런짓을 하고있네요.
어장관리하는걸까요? 친하게 지내다 제가 무슨 얘길한거에 맘이 상해서 그러는 걸까요? 화난거있냐 물어봐도 얘기는 달리 없어요.
지금 그 부서 여자 선배랑은 매일 업무상으로도 붙어있고 저녁에 운동하러 헬스장도 같이다니고... 굳이 나오지 않아도 되는 주말에도 이 여자 선배가 나오는 날 같이 회사에 나오구요 그러면서 제가 밥 얻어먹을 일이 있어서 언제 살꺼냐니까 뻔뻔하게 여친도 자주 못만나서 밥못사주는데 자기 너무 뜯어먹을생각 말라고;;;;;
이 사람 무슨 생각으로 이러는건지 ;;; 저는 좀 섭섭하기도 하고 이런걸 이 친구 여친이 안다면 이친구가 계속 이럴 수 있을까? 싶기도 하구요.. 혼란스럽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