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오늘 너희 원래 일정대로만..
게시물ID : sewol_22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보글보글잼잼
추천 : 8
조회수 : 45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4/18 14:59:05
지금쯤, 너흰 밤새 노느라
돌아가는 배에서는 뛰어다닐 힘도 없는 상태라
삼삼오오 누워서 모포깔고 과자먹으며
어제 밤에 우리방은 뭘했네 무슨이야기를 했네
귀여운 영웅담을 늘어놓고 있을텐데

곧, 배에서 내리면 천근만근 발걸음으로
짐가방 질질 끌고 거실 한 켠에 던져둔채
엄마가 준비해놓은 저녁 먹을 수 있을텐데

아가 이제 내리자
배에 오래 있으면 너희 울렁거리잖아..
내려서 진짜 멋지게 영웅담 이야기해줘야지
짐가방 정리 안하고 빈둥거린다고 한소리 듣더라도
엄마랑 아빠랑 저녁먹어야지..

할수있는게 기도뿐이라.... 너무너무 미안해ㅠㅠ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