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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ewol_19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컴펠링M
추천 : 1
조회수 : 31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4/18 13:42:30
지금 버스안이에요 아르바이트하고 퇴근하는 길입니다.
날씨는 너무 좋네요 따뜻한 햇빛에 살랑이는 바람..
지금 방금 중학교 고등학교 옆을 지나왔어요.
여학생 남학생 이쁜 교복을 입고 삼삼오오 모여 하교하고..운동장을 걸어 나오네요.
단원고 학생들도 학교에 있어야하는데..
일을 하다가도 울컥거리고, 학생들을 봐도 울컥 눈물이 고입니다.
학교 선배 동생도 단원고 학생은 아니지만 실종자라고 하네요..
무슨 말을 어떻게 뭐라고 해줘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힘내라는 말하기도 너무 미안해요..
실종자 모두에게 미안한 마음 뿐이에요.
저도 심정이 너무 안좋은데 실종자 가족들의 마음은 말로 형용할 수 있을까요..
부디 좋은 소식 들리길 간절하게 정말 간절하게 기도합니다..
미안하고 또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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