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처음에는 전부 구조 해다길레 친구와 농담도 하고 그랬는데
갈수록 심각 해지는 것을 보고 제가 큰 잘못을 했다는 걸 깨달았네요
그리고 저와 2~3살 밖에 차이 나지 않는 동생들이고 저도 고2동생을 가진 형의 입장으로써 정말 안타까워요
이제고 대학시험인데 공부든 일이든 손에 잡히지 않고 하루종일 우울하네요 아마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우울할것같아요
제가 할수있는게 기도와 댓글쓰는것 밖에 없지만 기적이 일어나길 기도 합니다.
지금 체육관에서 우시는 아버지와 저의 아버지가 오버랩되면서 기숙사 생활이라 부모님하고 동생이 보고 싶어지네요 오늘도 잠은 못 자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