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국민들이 하루넘는 시간동안 기도하고 다같이 힘을 모아도 모자랄판에 언론은 더 높으신 분들 눈치보기에 급급하고, 특종에만 관심이 있고, 제대로 확인되지 못한 정보를 사실인양 퍼뜨리고
선장이라는 놈은 이 상황에도 자기 몸이 더 소중하고
국회의원들은 아무힘도 되주지 못할망정 자기 할말만 하고, 사진만 찍고 가고, 사고수습을 하는대 시간만 지체시키고, 제대로 된 오더하나 내리지 못하고
그렇게 잘나고 높고 모두가 부러워하고 선망하고 되라고 하는 사람들의 무책임함, 양심 없음, 공감능력 제로
오직 자신들의 안위에만 급급하고, 이 와중에도 자신들의 손익에 따라 말하고 움직이고 ..
결국 그들의 이익을 위해 피해를 보는건 사회의 최약층 청소년, 아르바이트 생, 사회의 초년생들 ...
이게 지금 내가 살고 있는 현재의 대한민국이라는 사실. 그리고 내가 대한민국에서 살아갈것 이라는 사실
그리고 이러한 사고가 내 가족에게도 더 이상 먼 곳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사실
그리고 그때가 되어서도 지금처럼 내가 해줄 수 있는게 없다는게 너무나 무섭고
그래서 잊으려고 해도 여기저기 나오는 뉴스소식에 어리면서도 기특한 동생들을 생각하고, 그 가족들의 얼굴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눈물이 납니다.
그냥 계속 눈물만 나네요. 제가 할 수 있는건 이렇게 불안한 상황속에서 기도라도 열심히 하는 것 뿐이라서요.